이필영 행정부지사, '지방상수도 통합추진 협약식’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

2022-11-28     김정식 기자

[충청뉴스 김정식, 권상재 기자]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충남 서부권 지방상수도 통합추진을 위한 협약식’에서 소관부서는 도민들이 안정적인 물 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필영

이번 협약식은 지방상수도를 합리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협약을 맺는 자리이며, 도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환경부, 충남 서부권(서산·태안·서천·보령·청양·예산·홍성) 7개 시장·군수가 참석한다. 

또한, 이번 업무협의로 서부권 7개 시군 지방상수도 통합을 추진하게 되면 ▲단일 급수 55만 명의 규모화로 경영 효율화 ▲시군 수도시설의 중복, 과잉 투자 방지 ▲시군 간 수도시설 연계로 여유 ▲절감 용수 이용 극대화 ▲통합 시군 내 동일 수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이 행정부지사는 29일 있을 충남도의회 제2차 본회의를 언급하며, “내일 도정질문을 시작으로 2023년도 충남도 예산안이 본격심의에 들어간다”며 “총 10명의 의원들이 19건의 도정질문을 신청했고, 각 실국에서 명확한 답변준비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지난주 김태흠 충남지사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도 핵심사업이 담긴 예산과 조례가 원활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최고 7만 명대를 기록하는 듯 확진자 증가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어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라며 “소관부서는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의료자원 현황을 수시로 파악, 예기치 못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서부권 7개 시군의 수도사업자 영업수지분석 결과, 자체 신규 투자 여력이 없고 일부 시군은 현 수준 유지도 어려워 수도경영이 영세한 실정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난 2017년 가뭄으로 도내에서 유일한 광역 수원인 보령댐의 수위가 낮아져 제한 및 운반 급수까지 시행한 바 있고, 2015년 7월부터 2022년 8월까지 가뭄 일수가 1,579일에 달하는 등 용수 부족 위험에 시달리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