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공주시정 貫珠成寶의 해
이 시장 "구축해 놓은 다양한 인프라 효율적 활용한 정책 추진"
2011-12-05 서지원
공주시(시장 이준원)는 내년도 시정방향을 시가 가지고 있는 귀중한 자원들을 더욱 쓸모있게 만들어서 활용하는 貫珠成寶(관주성보)의 지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바깥으로는 대규모 국책사업과 연계한 지역의 중·장기적 미래발전 전략마련에 중점을 둬 안으로는 시민이 행복한 공주 만들기를 최우선 전략과제로 삼고, 행복지수가 높은 시민, 삶의 질이 높은 공주, 누구나 살고 싶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이 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해석된다.
이 시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경제난국, 구제역 확산, 장마 등 온갖 어려움을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소방방재연구단지를 비롯 정부 전산백업센터, 지적공사 연수원 등의 유치 확정과 공주IC와 송선교차로간 도시계획도로에 대한 국비개설을 확정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이 될 사업들을 효율적으로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또, 금강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길동무와 함께하는 1000리길 및 백범명상길 등 테마가 있는 명품길 정비, 자연휴양림과 목재문화체험장 착수 등 수변지역개발과 녹색생태관광지로서의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57회 백제문화제는 2010 세계대백제전의 성공을 이으면서 76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53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등 저비용 고효율의 축제로 평가됐고, 전국태권도대회, 전국궁도종별선수권대회 등 전국단위 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공주의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
또한 5도2촌 주말도시사업, 사이버시민제도, 고맛나루장터, 공주쌀 명미화사업, 알밤 고도화 육성사업, 친환경 농업육성 등을 통한 소득증대와 수도시설 개량 및 하수관거 정비사업, 평생학습 프로그램운영, 문화예술마당 운영 등을 의미있는 성과로 꼽았다.
이 시장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대규모 국책사업과 연계한 발전계획 정비 ▲시민이 행복한 공주 만들기 ▲삶이 윤택한 환경 조성 ▲풍요로운 지역경제 ▲개성과 매력 넘치는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 ▲교육도시로서의 지역 이미지 강화 등 6개 주요 시책을 적극 펼칠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이 시장은 시정연설 마지막에서 앞으로 시정전반에 걸쳐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으며, 행복한 공주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