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제주의 유산, 세계의 유산 되다’ 특별전시
2022-11-29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이 제주 자연을 주제로 한 공동 특별전시회 ‘제주의 자연, 세계의 유산이 되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중앙과학관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공동주최로 열리며 내달 1일부터 약 2개월간 전시된다.
제주가 보유한 자연유산 및 자연사자원에 대해서 소개될 예정이며 ▲조류(천연기념물 흑비둘기, 흑두루미, 매 등) ▲포유류(노루, 족제비 등) ▲곤충(제주풍뎅이, 한라산누에나방 등) ▲식물(지네발난, 탐라산수국 등) 등 300여점의 다양한 표본과 현장조사 사진 및 영상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품들은 제주도 자연유산 및 자연사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세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수행한 공동학술 연구의 결과물이다.
이석래 관장은 "이번 특별전시회를 통해 제주 서귀포 지역에 서식하는 희귀 동식물을 관찰하고 제주도의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함께 공유하며 제주의 자연에 대한 관심과 보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