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쌍둥이 자매, 해군부사관 동시 합격 "겹경사"
가족관계 임관 많았지만, 쌍둥이 처음 “거울처럼 함께 다니더니...기술부사관 큰 활약 기대”
2022-11-29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덕대학교는 해군부사관군무원과 쌍둥이 자매 백주희(21세)와 백주예(21세) 학생이 해군부사관 278기에 나란히 합격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고 29일 밝혔다.
해군부사관군무원과는 그동안 형제나 남매와 같은 가족관계로 졸업해 임관한 경우는 많았지만 쌍둥이 자매인 경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백주예(언니)와 백주희(동생)는 전자/통신 해군 직별에 최종합격해, 다음달(12) 12일 경남 진해에 있는 해군교육사령부 기초군사훈련단에 입소해 11주간 훈련을 받고 여군 해군부사관으로 임관한다.
지도교수인 김일진 교수는 "입시면접 때부터 남다르게 늘 거울처럼 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여군으로서 같은 해군으로, 같은 직별로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술부사관 분야에서 큰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군부사관군무원과는 전국 최고의 해군을 포함한 육군 해병대 공군 부사관을 양성하는 학과로, 해군군장학생 전국최다, 교수법 전국1위, 해군부사관 최다 임관, 명예 해군상 수상자 배출, 2021년 여자 졸업생 100% 취업 등과 같은 많은 교육성과와 함께 90% 이상의 공시 취업률을 자랑한다. 해군부사관군무원과는 다음달(12) 29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2023학년도 정시모집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