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원, 출판기념회 갖고 세몰이 나서

내리 4선 도전…정세균 최고의원을 비롯한 대전 민주당인사들 참석

2011-12-06     서지원

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은 6일 배재대 21세기관 콘서트홀에서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서 ‘계란, 바위를 치다’ 출판기념회를 갖고 내리 4선 도전을 위한 출정식을 방불케할 정도의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박 의원은 인사말로 "어려서 부터 제가 나중에 성공하면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 할 것을 생각했다"며 "충청도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민주당을 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시 많은 사람들이 계란으로 바위치는 것이라고 비판했지만 계란으로 바위를 쳤더니 바위의 한모퉁이가 깨지고 있다"며 "저는 당이 어려울 때도 당을 옮기지 않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정세균 최고의원은 "박 의원이 욕심이 굉장히 많은 사람"이라며 "우수국회의원을 1년에 한번씩 뽑는데 박의원은 4년연속 뽑혔을 정도로 일을 매우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또 "욕심쟁이가 싫으면 안뽑으셔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폭소케했다. 

그러면서 "대전을 보면 시민들이 한사람을 계속 뽑아준 정치인이 흔치 않은데 박 의원만 3번연속 뽑아줬다"며 "박 의원이 그 정도로 일을 열심히하고 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뛰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염홍철 시장은 "박 의원은 똑똑하고, 야무지고, 부지런하다"며 "대전과 서울을 하루 몇 번씩 왕래하면서도 서구갑 시민들 구석구석의 민심을 살피고, 정책반영에 힘쓰는 훌륭한 의원"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정치권의 불신은 정치인들의 품질은 좋으나 품격이 떨어져서 일어난 일"이라며 "그러나 박 의원은 품질도 좋으면서 품격 또한 일품인 훌륭한 의원"이라고 설명했다.

김신호 교육감은 "시민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없다"며 "박 의원은 자신한테 채찍질을 하며 시민들의 신뢰를 받는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박 의원은 원칙과 소신을 갖고 있는 의원"이라며 "교직자로서 개인적으로 박 의원을 존경하며 꼭 당선되시길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판된 저서 ‘계란, 바위를 치다’는 박 의원의 꿈과 도전 및 18대 국회의정활동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번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서구 갑 지역 내리 4선에 도전한다.

또한 지역구내 학교 교장·교감을 비롯한, 관변단체장, 교회 목사, 노인회장, 부녀회장, 어린이집 원장 등 다양한 계층의 모임이 참석해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 박범계 시당위원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송석천 前 국회의원, 선병렬 동구 지역위원장, 이서령 중구지역위원장, 박영순 대덕구지역위원장, 등 민주당 인사들이 참석해 박병석 의원에게 힘을 실어줬으며, 염홍철 대전시장, 박성효 전 대전시장, 김신호 대전시 교육감, 박병호 전 동구청장, 강영자 전 대전시 교육위 의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