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데이터 기반 미래농업 생태계 조성 나선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내 연구진이 데이터 기반 미래농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와 ‘데이터 기반 미래농업 혁신생태계 조성과 디지털 청년농업인 육성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ISTI의 지능형 데이터 기술 및 컴퓨팅 인프라와 한농대의 농업관련 시설 및 인프라를 융합·활용해 디지털 청년농업인 인재양성과 미래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국가 미래농업을 위한 농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데이터 및 AI 기반의 스마트 농업솔루션 개발 및 활용 △농업 관련 시설·인프라 활용 및 디지털 청년 농업인 육성 △클라우드 환경, 초고속연구망(KREONET) 등 인프라 구축 및 활용 △국내외 협력사업 발굴 및 인적·물적 자원 등의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KISTI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레시피 데이터 생산, 자율재배 기술 개발, 농업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발굴, 스마트 농업 관련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 개발, ASTI(과학기술정보협의회) 네트워크와 연계한 유니콘 기업 육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농대는 디지털 청년농부 양성, 미래 농어업 스타트업 육성 등 데이터 기반의 미래 농어업인 발굴을 위한 다양한 실습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재수 원장은 “한농대는 디지털 청년 농어업인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KISTI 가진 데이터 및 데이터 기술과 첨단 과학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농대와 미래 농업혁신을 위한 최상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ISTI는 60년간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데이터 구축·활용을 선도해 온 과학기술 데이터 전문 연구기관이며 한농대는 미래농어업을 선도하는 디지털 농어업인 인재육성을 목표로 우리나라의 농어업 발전에 이바지해 온 전문교육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