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HdBA, 학생 교류와 공동 연구 위한 ‘맞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독일 고용서비스 특성화대학인 HdBA(독일 만하임 소재)와 상호 협력 증진, 학생 교류, 공동연구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HdBA 얀코비치 행정처장과 로만 국제팀장, 한기대 윤정식 대외협력실장과 장신철 고용서비스정책학과 학과장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두 기관 간 상호 협력 증진 ▲학생 교류 촉진 ▲양자 또는 국제간 공동연구 수행 ▲석사 및 박사과정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연구 및 교수자의 상호 교류 ▲컨퍼런스, 심포지엄, 세미나의 공동개최 등이다.

남병욱 한기대 부총장은 “HdBA는 1973년 고용서비스 분야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특성화 대학으로서 50년의 역사를 가진 이 분야 최고의 대학”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은 매우 의미 있는 진전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구체적인 학생 교류와 공동연구 등을 추진해 한기대와 HdBA의 상호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dBA 대학은 독일 연방고용청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1973년 설립된 일종의 ’고용서비스 사관학교‘다.

한편 한기대는 고용노동부 설립 국책대학으로 국가적으로 요구되는 핵심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3월 고용서비스정책학과 학부과정, 9월 산업안전공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