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전공융합공연 ‘토끼와 포수’ 서울캠에서 막 올려

2022-11-30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상명대학교는 예술대학의 전공융합수업의 결과물인 '토끼와 포수'가 내달 1~2일 서울캠퍼스 상명아트센터 대신홀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상명대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박조열씨의 작품 '토끼와 포수'를 작품화한 연극으로, 60년대 배경의 토끼 같은 혜옥과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다가가는 포수 장운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혜옥의 딸 미영과 곤충학도 기호의 이야기가 맞물려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번 공연은 예술대학 소속 영화영상전공, 연극전공, 무대미술전공의 학생들이 연출, 배우, 기획, 스태프로 공연 제작과정에 참여했고 세 전공의 교수진이 공동으로 지도했으며, 세 전공의 전문성을 극대화해 융합한 전공융합수업의 결과물이다.

전공융합수업은 예술대학 학생회장이 예술대학 내 다양한 전공이 서로 소통하며 협업할 수 있는 수업의 필요성을 제안해 올해 2학기에 개설된 전공 수업이다.

서인숙 예술대학장 교수는 “영화영상, 연극, 무대미술 전공의 학생들이 협업해 제작한 이번 공연은 해당 전공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수험생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