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회의원, "국민의 힘 측면에서 개혁이 필요한 시기"

2022-11-30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꼽히는 5선의 조경태 국회의원(부산 사하을)은 30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 힘 측면에서 개혁이 필요한 시기가 왔으며, 현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 당이 변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조경태

조 의원은 “국회의원들의 전유물이라 할 수 있는 면책 특권을 폐지하고, 의석수를 줄여야한다”며 “양 정당에 연간 600억 원 정도 국고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는 20년간 1조 2500억 원에 달하지만, 단 한 차례도 감사를 받은 적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세금인데 어디에 쓰는지 모른다”며 “이 부분에 대해 전면적인 개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과 경찰병원에 관련해 “국민과의 약속들을 못챙긴다면 당에서 챙겨야한다”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에서 했던 지방에 대한 정책과 공약을 하나하나씩 실천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경태 의원은 9월 28일 대구를 찾아 “당 대표 후보 중에 가장 어린 데다 최다선인 5선”이라면서 차기 당 대표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광폭 행보 중이다.

또한, “다음 총선이야말로 진정한 정권교체의 종결판이자 완결판이라고 보기 때문에 과반수 이상 의석을 확보해야 완전한 정치교체가 이뤄진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