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대표 "15일, 인재영입 계기 마련될 것"
기자간담회서 "늦춰줬지만 총선전략, 인재영입 등 조만간 마무리"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가 7일 대전지역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오는 15일을 기점으로 인재영입과 당원 배가 운동에 불씨를 지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 희망 때문에 심대평이 정치를 계속할 수 있는 것이고, 충청이 나라를 바꿀 수 있는 중심에 설 수 있다고 외치고 다니는 것"이라며 "내년 총선을 위한 인재영입도 이런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고, 오는 15일을 기점으로 인재영입과 당원 배가 운동에 불씨를 지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사실은 총선 예비후보등록 이전에 1차 후보를 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통합이 늦어지고, 10.26 보궐선거가 있어서 당에서 준비하는 기간이 부족했다"며 "총선전략과 공천기준 그리고 인재영입 등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지으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심 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농촌이 죽고 무슨 국익을 따지느냐는 자유선진당의 기본입장을 고수하면서 당론으로 한·미 FTA 비준을 반대했었다"며 "당의 소속 의원들이 소신에 따라 투표를 하도록 한 결과가 있긴 했지만, 농업과 농촌 등 피해분야에 대한 보존 대책이 없는 한·미 FTA 비준은 없다"고 한미FTA비준안 처리 과정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선 국회보건복지위원장, 권선택 국회의원, 김창수 국회의원, 문정림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한편 심 대표는 지난 1일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대학생들과의 간담회 이후 이날 오후 3시부터 대전대학교에서 특강을 하면서 20대 대학생들의 민심 잡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