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희망2023나눔캠페인 출범 ... 온도탑 제막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의 따뜻한 겨울이 62일간 펼쳐진다. 시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1일 시청 광장에서 ‘희망2023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준배 경제부시장, 박상혁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개인·법인 기부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를 모금할 때마다 1도씩 올라가며, 세종의 올해 목표 모금액은 12억 8,000만 원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캠페인 기간 중 세종시민이 나눔 온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세종시청 광장과 조치원역 광장에 각각 1개씩 세워졌다.
올해 세종시 모든 학교의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우리 아이들이 큰 돈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부모님에게 받아 쓰는 용돈은 얼마 안 되지만 그중에 아주 작은 것이라도 그걸 함께 나누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그것이 얼마나 값진 일인가를 잘 가르치고 모두가
출범식에서는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김은기 농업회사법인 매바위 대표와 노향선 ㈜나우코스 대표가 ‘2022년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 국무총리상’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이경식 세종안전㈜ 대표이사가 ‘사랑의 열매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서는 타이어 뱅크 김정규 회장, 농업회사 법인 영신 임헌완 대표, 비전세미콘 윤통섭 대표, 농협세종본부 김기관 본부장, 한국중부발전본부 이진규 본부장과 개인 및 법인 기부자의 성금 릴레이가 이어져 나눔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박상혁 회장은 "'함께하는 나눔, 지속 가능한 세종'이란 슬로건으로 희망2023 나눔캠페인 을 전개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사랑의 온도탑이 펄펄 끓어 넘칠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준배 경제부시장은 “올해에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이 모여, 온도탑이 100℃를 넘는 뜨거운 열기로 달아오를 수 있도록 마음과 정성을 모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출범하는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이 우리 시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교진세종시교육감은 "사랑의 온도탑을 10년 동안 매번 100도 이상 목표 이상을 달성했다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우리 세종 시민들이 정말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따뜻한 마음 사랑의 마음을 가졌다는 것"이라고 엄치적을 치켜 올렸다.
아울러 "올해 세종시 모든 학교의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우리 아이들이 큰 돈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부모님에게 받아 쓰는 용돈은 얼마 안 되지만 그중에 아주 작은 것이라도 그걸 함께 나누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그것이 얼마나 값진 일인가를 잘 가르치고 모두가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부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계좌(농협 301-0127-0335-01, 사회복지법인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순회 모금, 방송사(대전KBS, 대전MBC, TJB), 온라인 모금(sj.chest.or.kr), 자동응답시스템(1통 2,000원, ☎ 060-700-1103)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