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물리치료학과 봉사단 ‘피온’, 노인 대상 봉사활동 ‘눈길’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는 물리치료학과 봉사동아리 ‘피온’(지도교수 물리치료학과 신원섭)이 지난달 30일 개최된 동구 행복한어르신복지관(관장 김명희)의 평생교육 종강식 및 자원봉사·후원자 축제 ‘울림’에서 테이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올 한 해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의 노고를 기리고, 평생교육 수강생들의 결과발표회를 겸해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500여 명의 지역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희조 동구청장, 박영순 동구의장, 장철민 국회의원 등의 외빈들도 찾아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 후원자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전달됐고, 평생교육 강사와 수강생, 자원봉사자의 소감문 낭독이 있었다.
복지관 1층 로비와 라운지에 핸드페인팅 및 그림, 2층에는 한글반 수강생들의 소감문과 편지글, 3층에는 서예와 캘리그래피 및 부채, 엽서 및 소품 등 평생교육에서 진행된 작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노인들을 대상으로 테이핑 봉사활동을 실시한 대전대 물리치료학과 봉사동아리 ‘피온’은 지난 2011년부터 다년간 꾸준히 지역 노인 건강증진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노인 낙상 예방과 자세 교정을 위주로 한 운동 프로그램을 1년간 실시했다.
봉사팀으로 참여한 2학년 강민지 학생은 “물리치료학과의 전공지식을 활용해 어르신들에게 신체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운동 프로그램을 지도하며 어르신들의 새로운 활력이 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보람차다”고 말했다.
신원섭 지도교수는 “‘피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며, 늘 책임감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