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부상의, 대전지방국세청장 초청 기업인 간담회 개최
지역경제 현황 및 애로·건의사항 전달
2022-12-02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북부상공회의소는 2일 충남북부상의 회의실에서 ‘대전지방국세청장 초청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세행정 관련 지역경제 현황 및 애로·건의사항 전달로 내실 있는 세정지원 방안 수립에 기여하기 위해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대전지방국세청 이경열 청장과 충남북부상의 문상인 회장을 비롯해 총 18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CEO에게 유용한 세무정보’라는 주제의 대전지방국세청의 발표 후 충남북부상의 사전 건의사항에 대한 답변과 청장, 기업인 간의 소통이 이어졌다.
충남북부상의의 사전 건의사항은 ▲정부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중견기업 지원 확대 건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개정 추진 촉구 건의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건의 ▲상속세 유산취득 과세체계 도입 건의 등 총 4건이다.
특히 상속세의 경우 우리나라의 상속세율 50%는 OECD 평균인 25%에 비해 과도하게 높기 때문에 기업인들이 가업 승계를 포기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질의답변 시간에는 청년일자리 창출 세정지원 관련 개선 및 연장 요청, 벤처기업 대상 세제지원 확대 건의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에 이경열 청장은 "기업인들의 요청사항에 부응하기 위해 본청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A 기업 대표는 “글로벌 경제상황 속에서 우리 기업인들은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기업인들이 더욱 힘을 내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세행정 당국에서 내실 있는 정책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