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대전연구원, '고용이 미래성장 동력' 세미나

정년연장, 청년의무고용제 등 구조적 문제 해결책 제시

2011-12-08     이재용

박성효 前 대전시장이 상임고문으로 있는 사단법인 희망대전연구원(원장 유병로)은 8일 만년동 KBS앞 크리스탈 컨벤션에서 ‘고용이 미래성장 동력이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금재호 박사가 ‘한국의 고용, 해결 가능한가’, 서울대학교 연구 교수 양지청 박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금 박사는 고용문제의 원인으로 ▲세계화와 디지털 혁명 ▲경제발전의 유산 ▲고용 및 산업구조의 변화 ▲서비스산업의 미흡한 고용창출 ▲정책매커니즘의 미흡 등을 지적했으며 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계층별 정책과제로 ▲청년-의무고용제 ▲여성-공급에서 수요로 전환 ▲중․고령자-정년 연장 ▲자영업-종합대책의 마련 등을 제안했다.

양 박사는 ▲낙후된 지역을 배려한 정책 ▲지역의 독창적 산업정책 기획 ▲정치력에 의한 지역 선정 지양 ▲전통재래시장 활성화 ▲유통물류기반 강화 ▲지역 세수기반 강화 ▲지역산업 특화 등의 적극적인 정책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석종훈 전국상인연합회 상근 부회장, 송인암 대전대 경영학과 교수, 최청림 한남대 산학협력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박 前 대전시장은 “고졸취업자가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있어야 한다”고 고용의 구조적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희망정책 국민연대와 공동주최하고 (사)희망대전연구원 주관, 국민희망포럼이 후원했으며 심윤종 국민희망포럼 이사장, 곽영훈 희망정책국민연대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