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일자리 정책 아이디어 공모 시상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5일 반곡동 비오케이(BOK)아트센터에서 열린 ‘제5회 세종시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제2회 일자리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일자리와 관련한 시민의 정책 아이디어를 토대로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청년, 여성‧신중년, 노인‧장애인, 지역산업, 소상공인, 고용의 질 등 총 7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93건의 정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대상인 세종특별시장상은 ‘기업 문화의 중심지로의 성장, 세종형 워케이션 기업 육성’ 아이디어를 제안한 최원영 씨가 선정, 200만 원 상당의 노트북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최 씨의 아이디어는 세종에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워케이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관광문화 자원과 연계해 여가와업무를 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어 최우수상은 안전사고 유발 요인을 사전에 발굴·해결하여 안전사고 제로 세종시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세종 안전사고 제로(Zero) 추진단’(이재인) 제안이 선정됐다.
우수상(세종지역인적자원위원장상)에는 ▲네버랜드, 우리의 젊음은 영원하리 ▲소상공인의 위생과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미스터리 세종 클리너 ▲커피박 수거‧재활용시스템 구축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일자리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시민 제안을 고도화해 향후 일자리 정책에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기업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곧 고용을 창출하는 길”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시민의 제안을 활용해 일자리 넘치는 세종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