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2022 글로벌 기업가정신 공동교육과정 성료
태국 마히돌대와의 교육협업으로 글로벌 창업역량과 경쟁력 강화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국립 한밭대학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교내 산학연협동관 등에서 ‘2022학년도 글로벌 기업가정신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했다.
5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한밭대 3단계산학연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이하 LINC 3.0, 단장 최종인)과 태국 마히돌대학교가 공동 마련한 것으로,
2019년부터 그동안 두 나라의 대학이 함께 글로벌 창업동아리를 결성하고 사업화를 위해 교육 등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청년창업 역량을 제고하고 글로벌 창업생태계 구축에 시너지를 내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과정에는 7명의 한밭대생과 4명의 마히돌대생 총 11명이 참여하고, 양 대학 지도교수 등 관계자 7명이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하여 글로벌 창업역량과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 기업가정신 공동교육과정은 투표를 통해 창업아이디어를 선정하고, 글로벌 창업동아리 팀을 결성해 비즈니스 모델 설계와 목표고객 및 시장 조사 등 전반적인 사업계획 수립에 대한 교육과 실습을 병행했다.
한밭대 공공행정학과 전준영 학생은 “창업에 관심이 많고 꾸준히 창업동아리 활동을 해 온 만큼 글로벌 네트워크를 키우며 개발한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화하는 것이 목표이고, 더불어 상용화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화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태국 방문단은 한밭대학교 산학협력페어 프로그램인 창업경진대회와 시상식 등을 참관하고,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학생창업아이디어 마켓을 비롯하여 메타버스 체험관 등에 참여하며 한밭대 대학창업 생태계와 역량을 확인했고,
대덕연구개발특구 투어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창업기업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보통신기술과 미래과학기술을 체험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종 발표회와 평가를 통해 참여 학생 전원에게 양 대학의 공동 수료증을 수여하고, 우수팀 시상을 끝으로 4박 5일간의 모든 현지방문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내년 한밭대의 태국방문을 기약했다.
최종인 LINC 3.0사업단장은 “그간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에서 현지를 직접 체험하고 교류하는 형태로 운영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양국 학생들이 기발한 상상력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세계를 빛낼 글로벌 창업가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