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래교육원, 주제융합 여행학교 체험 실시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2박3일 간 ‘길 위에서 나를 만나고 세상과 소통하는’ 여행학교 체험 실시

2022-12-05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공립 대안교육기관 꿈나래교육원에서는 2022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2박 3일간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주제융합 여행학교 체험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경주에서

꿈나래교육원에서는 이번 체험을 관광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교과와 연계된 주제융합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과 큰 감동을 줄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여러 교과 교사들이 함께 주제융합 교과 수업을 디자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11월 중 ‘길 위에서 나를 만나고 세상과 소통하다’라는 주제 아래 여러 교과시간에 주제융합 수업을 실시하였다.

국어 수업에서는 ‘길 위에서 나를 만나는 경험, 여행’이라는 주제로 각자가 생각하는 여행의 의미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활동을 통해 여행의 의미와 가치를 돌아보았다.

이밖에도 역사 수업에서는 ‘경주의 역사 알기’, ‘경주 문화유적 안내 리플렛 만들기 활동’을 통해 경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학습하기도 했으며, 사회 수업에서는 ‘황리단길과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주제로 여행지에서 일어나는 사회문제를 생각해 보고 이를 통해 사회현상에 관심을 가지게 하기도 했다.

30일(수) 꿈나래교육원을 출발한 학생들은 2박 3일간 경주 일대에서 불국사와 첨성대, 대릉원 등을 탐방하면서 신라인들의 숨결을 느껴보았다. 또한, 황리단길 탐방, 경주엑스포공원 및 우양미술관 관람하면서 경주의 현재 모습을 몸소 체험하였다.

아울러, 체험을 마친 저녁 시간에는 경험나누기 활동을 통해 그날그날의 체험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활동에서는 여행 중에 알게 된 ‘나’에 대해서 공유하고 느낀 점을 공유하면서 배움을 확장하였다.

정흥채 원장은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생각해 보는 융합적 사고 역량은 미래 사회에서 꼭 필요한 역량이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이번 주제융합 여행학교 체험을 통해 익힌 융합적 사고 역량을 잘 키워나가서 미래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