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만 위원장 "낙후된 동구, 임영호 심판론 있을 것"

19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서 현직 임영호 의원 강하게 비판

2011-12-11     서지원

한나라당 윤석만 대전 동구당협위원장은 11일 시당 당사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열악한 동구의 현실은 임영호 의원의 잘못과 책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윤 위원장은 동구 국회의원인 자유선진당 임 의원에 대해 “부지런함과 성실함에 있어선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분”이라며 “민선 구청장과 국회의원까지 15년 가까이 동구의 최고 지도자 반열에 올라 있지만 그분의 실적이나 업적은 그에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현재 임영호 의원이 동구에 해 놓은 성과가 무엇이냐”고 반문하며 “열악한 주거환경과 낙후된 지역경제 뿐이다. 이는 곧 임 의원이 동구 발전에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는 반증”이라고 역설했다.

또 “동구 출신의 한사람으로서 열악하고 낙후된 동구의 현실과 그에 따른 심판론이 있을 것”이라며 “누가 동구를 행복한 동구, 희망의 동구로 바꿀 수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 시민들이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윤 위원장은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된 자신만의 장점에 대해“말만 앞세우고 약속은 지키지 못하는 다른 후보들과 다르게 저는 동구에 대한 애향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행복한 동구, 희망의 동구'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대표공약에 대해선 "'행복한 동구, 희망의 동구'를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조속한 재개, 어른시들과 장애우의 처우개선을 위한 복지확대, 지역구 현안사업 등을 담고 있는 희망동구 플랜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위원장은 1957년 동구 출생으로 대전고등학교와 성균관대 법학과 졸업, 대전지검 특수부 부장검사를 거쳐 사법연수원 교수, 함께하는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한나라당 대전광역시 시당위원장, 현 동구 당협 위원장, 주거환경개선사업 특별위원장, 대전희망포럼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