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포농협, 중국산 콩 84톤구입‘맹비난’
2006-04-10 윤소 기자
중국산 콩을 국산으로 속여 판 G영농법인 대표 구속…
충북 단양군 매포농협이 제천관내 G영농조합법인으로부터 사들였던 콩이 중국산인 것으로 판명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천·단양출장소는 지난해 5월15일 중국산콩을 국산으로 위장 판매한 제천지역 G영농조합법인 대표 L모(37)씨를 적발, 고발하여 청주지검
제천지청에서 수사한 결과 결국 구속됐다.
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G영농조합법인 대표 L씨는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중국산 콩 84톤을
구입, 이를 단양 매포농협에 국산으로 속여 납품해 1억800여만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라고 밝혔다.
조합원들은 또 “손실금을 책임자가
변상하고 인사조치로 불이익을 줘서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매포농협을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