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한 팸투어
백제문화권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로 온천대축제 50만명 유치 계획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유성관광진흥협의회와 함께 내․외국인 관광객의 유치를 위한 유성관광 팸투어를 수도권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간 실시한다.
팸투어에는 서울 등 수도권의 온라인 및 인바운드 전문 여행업체 관계자 35명이 참여해 유성의 관광자원 체험과 상담 등을 받는다.
구는 첫째날 유성호텔에서 실시되는 관광홍보 설명회에서 김시중 우송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들이 나서 관광 자원을 설명해 유성의 관광 자원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팸투어 참가자들은 첫날 부여와 공주의 백제권 관광지를 답사한 이후 유성의 수운교 천단을 방문하고 유성 온천 족욕체험장으로 이동해 여독을 푼다.
둘째날 중앙과학관, 엑스포과학공원, 화폐박물관 등 대덕특구의 과학 관광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이어 구즉묵마을에 들러 대전 대표 먹거리 중 하나인 묵 요리를 즐기게 된다. 그밖에 대전 지역의 관광지를 답사하는 것으로 일정이 끝날 예정이며 영상물과 가이드북, 리플렛 등을 전달해 업체 사업장에 비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성이 과학 특구로서의 경쟁력 확보 뿐만 아니라 온천, 문화, 전통 등을 아우르는 관광특구로서의 명성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또 백제문화권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이용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내년 열리는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에 50만명 이상 유치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유성 관광 활성화를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내·외국인의 여행을 일선에서 알선해주는 실무자에 유성 지역의 관광자원을 잘 설명해 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