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오리온·농협중앙회 충남세종지역본부, 농산물 유통 상생 협력

2022-12-08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도는 8일 도청 상황실에 김태흠 지사와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 이종욱 농협충남지역본부장이 ‘농산물 공급확대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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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오리온, 농협충남본부는 상호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충남산 감자를 활용한 오리온 제품의 생산·판매·홍보에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오리온은 우수종자 공급 및 계약재배를 추진하는 한편, 연간 소요량 중 충남산 감자의 비중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생산과 신제품 출시 시 충남 농산물을 우선 사용하고, 사용품목도 확대하도록 노력한다.

오리온은 그동안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과 윤리경영을 강조해 온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농업·농촌과 상생 발전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도와 농협충남본부는 산지조직화, 품질관리, 상품화 지원 등 오리온에 농산물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김 지사는 “농업의 발전이 없으면 선진국은 없다”며 “ 오리온과의 협약은 농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협약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농식품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지역농업의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며 “도와 오리온, 농협충남지역본부의 상생협약이 농가와 기업, 그리고 소비자에게 모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 부회장은 “충남도와 오리온이 마음껏 지원하고 함께 발전하며 윈윈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제 감자뿐만이 아닌 고구마 등 여러 작물로 확대하면 손잡고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