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 항공시찰 나서

박 시장,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예찰과 산불 예방 당부

2022-12-08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 송악면 송학리 산림에서 소나무 2그루가 재선충병 감염으로 확인된 가운데 박경귀 아산시장은 방제전략 수립을 위해 8일 항공시찰에 나섰다.

시는 이번 시찰을 위해 충남도에 산불임차헬기 지원을 요청했고, 박경귀 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은 헬기에 탑승해 재선충 발생지인 송악면 송학리 상공을 비롯해 예산 등 연접 시군계 선단지와 관내 주요 산림 지역 상공을 순회했다.

박 시장은 “시민의 소중한 자산인 산림은 물론, 우리 지역의 소중한 역사적 장소인 천년의 숲, 외암민속마을 등으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산림은 미래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유산이다. 앞으로도 빈틈없는 예찰과 효과적인 방제전략에 힘써달라”며 "효율적인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대책 마련은 물론, 보다 나은 아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산불조심기간을 맞이해 산불 예방 활동 중요성을 강조하고, 산불 계도 활동 병행·전개와 산불 방지 대책에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1905년 일본에서 최초로 발견됐으며, 한 그루만 걸려도 주변 나무로 빠르게 확산되고, 한번 감염되면 100% 고사해 ‘소나무 불치병’으로 불린다. 아산시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