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복지환경위, 미래 시정발전 위한 다양한 대안 제시

2023년도 주요업무 계획보고 청취 마무리

2022-12-09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아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복지문화체육국, 환경녹지국, 보건소, 평생학습문화센터 소관 업무에 대한 2023년도 주요업무 계획보고를 청취했다.

복지환경위원회 의원들은 주요업무 계획보고를 통해 주요시책 추진상황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로 문제점이 있는지 살펴보고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안정근 위원장은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운영 업무보고를 통해 “아산 출신 선수가 그라운드를 누빌 때, 프로축구단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관심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소년팀 U12, U15가 직영체제로 바뀌면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산의 어린이들이 프로로 전향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과와 아동보육과 업무보고를 통해 “2021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지자체부문 대상과 2022년 보육 정책 관련 우수지자체 평가 대상을 수상했다”며 해당 부서장 및 담당 직원들를 격려했다.

박효진 의원은 체육진흥과의 방축지구 수영장 건립 업무보고를 통해 “수영장뿐만 아니라 체육관을 포함한 다목적체육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기애 의원은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장난감대여소 통합관리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장애인복지관 신축에 따른 주차장 확보 △설문조사를 통한 아산시만의 특색있는 여성커뮤니티센터 시스템 운영 △바이오에너지팜아산의 악취 해결을 위한 관리‧감독 철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천철호 의원은 사회복지과 업무보고를 통해 “2023년 화두는 지구를 살리는 것”이라며 “아산시에 장례식장이 7개소가 있는데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MOU를 체결해 주신다면 아산시가 친환경 정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지 않을까”라고 피력했다.

이어 문화관광과의 아산관광 바이럴 홍보 영상 제작에 대해 “내년에 좋은 영상이 제작돼 아산관광도시가 다시 한번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외국인 통역봉사단 확대운영 △아동학대 예방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조 매뉴얼 필요성 강조 △신정호의 수질개선대책 방안 강구 등을 주문했다.

김미성 의원은 문화관광과의 아트밸리 아산 문화예술 사업추진에 대해 “지난 회기 시정질문에서도 검증 절차를 통해 아트밸리사업 추진이 궁극적으로 문화도시사업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것임을 확인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진행한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 재즈, 오페라, 록, 뮤지컬 공연이 주를 이뤘는데, 아산만의 철학이나 가치가 없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악취 관련 TF 회의 필요성 및 신정호 지방정원 조성사업의 지방채 발행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요청했다.

김은아 의원은 여성복지과 소관 중장년층 남성 자립생활 기반 지원 사업에 대해 “다양한 내용의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 중인 ‘청년아지트 나와유’와 같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배방탕정지구의 장난감대여소 공간의 확대 필요성 △갈매리 인근의 악취 해소 방안 △장재리와 탕정 경계 부분의 가로환경 정비 등을 제안했다.

한편 복지환경위원회는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참전유공자수당을 매년 5만 원씩 50만 원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