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세종시와 과학벨트는 발전 기회"

송년기자회견서 과학벨트, 기업유치, 마이스산업, 무상급식 성과 꼽아

2011-12-13     이재용

염홍철 대전시장은 13일 송년기자회견에서 올해 4대 성과를 꼽으면서 “새해에는 세종시 출범과 과학벨트 조성을 대전발전의 기회로 삼아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염 시장은 올해 대전시정의 주요성과로 ▲과학벨트 입지 확정 ▲기업유치 가속화 ▲마이스(MICE)산업을 위한 기반 조성 ▲무상급식의 안정적 추진 등 4가지를 꼽았다.

이어 그는 과학벨트와 관련 “안정적이고도 장기적인 지역의 성장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마이스(MICE)산업 기반 조성과 관련해 “대전마케팅공사를 새롭게 발족하고, KOTRA 대전무역전시관 매입을 통한 전시 공간 확충, 특급호텔 유치와 시뮬레이션 골프 복합단지 조성 추진 등으로 큰 성과를 보인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학교무상급식과 관련 “앞으로 총선과 대선에서 무상급식 지원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돼 중앙정부의 지원이 있을 경우 중학교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내년도 시정방향과 관련해 “세종시와 과학벨트 조성에 따른 기회를 빨리 포착하고 이를 대전발전에 연계·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 및 각종 단체, 브랜치(분원)를 유치하고 세종시 근무 공무원의 주거지로 대전을 선택하게 하는 등의 적극적인 인구 유입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염 시장은 의료·교육, 교통·도로, 문화예술·스포츠이벤트, 녹지공간 및 공공디자인, 엔터테인먼트와 쇼핑 공간 확충 등 전 분야에 걸친 도시품격 제고와 동·중·대덕구에 대한 공공투자 확대를 통한 도시균형발전 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