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령 예비후보, '도청 이전 특별법' 청원 제안

이전대상지 및 이전지에 대한 균형 발전 비용 국비 지원 방안 제시

2011-12-14     이재용, 서지원

민주당 이서령 예비후보가 14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중구 국회의원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충남도청 이전 대안으로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이전도시 균형발전 지원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제시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중구를 문화중심도시로 발전시켜나가겠다”며 “미술, 예술 전문가들을 초청해 활동할수있는 공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청 관련 행정기관 중 문화예술 분야 기관들을 도청터로 옮겨서 작품들을 창출해내는 예술가들이 도청터에서 활동할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각 산업, 지식, 단체, 사람, 문화예술인, 전문가들이 모여 경제적 가치를 만들고,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것. 특히 행정적‧정치적‧문화적 지원을 통해 중구를 생태문화도시로 꾸미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예비후보는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이전도시 균형발전 지원을 위한 특별법’으로 개정하기 위한 국회청원서명운동을 제안했다.

이는 법 개정을 통해 이전 대상지 뿐 아니라 이전지에 대한 균형발전 비용을 국비로 지원 가능하게 함으로써 충남도 뿐만 아니라 대전시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중구 뿐만 아니라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원도심 활성화 문제를 해결해나간다는 차원에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