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한기온 예비후보 "서구갑을 교육특구로"

교육전문가 자처하며 교과위 활동으로 교육환경 쇄신 포부 밝혀

2011-12-14     이재용

한나라당 한기온 예비후보가 14일 대전시당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전문가로서 경험을 살려 서구 갑 지역을 교육특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한 예비후보는 “같은서구이지만 둔산을 비롯한 서구 을과 서구갑은 경제, 환경, 교육 등에서 차이가 많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구 갑에 있는 열악한 환경의 학교들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당선되면 상임위 중 교육과학위위원회에서 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실질적으로 현재 교육환경에 맞지 않는 법규들을 개정해 서구 갑이 교육특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이영규 前 부시장이 지난 7일 출마 기자회견 과정에서 2008년 총선 공천이 잘못됐다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공천이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좀 이상한 말씀”이라며 “이 前 부시장은 한나라당 당원이 아니기 때문에 긴말할 입장은 아닌 것 같다”고 잘라 말했다. 특히 “공천은 받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더불어 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에 대해선 “훌륭하고 부지런한 분이지만 8년 여당, 4년 야당 의정활동 결과를 보면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게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이밖에도 한 예비후보는 서구의 가장 큰 현안으로 먼저 이야기한 서구 갑 교육 문제와 함께 일자리 창출 및 도시재정비지구 등을 들며 “주민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이 문제들을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