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베트남대와 '비교과 경진대회' 개최

베트남 재정경제대학과 비교과 활동 마련 글로벌 비교과 팀 프로젝트 경진대회 성료

2022-12-11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다드림비교과센터가 지난 9일 ‘베트남 대학과 함께하는 글로벌 비교과 팀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1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베트남 재정경제대학교와 체결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교육협력 협약’을 바탕으로 개최됐다.

순천향대 재학생 57명, 베트남 재정경제대학 재학생 27명이 참가해 문화, 교육, 관광, 과학, 기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국과 베트남의 협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순천향대와 베트남 재정경제대 재학생이 총 16팀을 이뤄 ZOOM, 카카오톡, 베트남 메신저 Zalo 등을 활용해 언어, 문화, 전공 분야 등의 차이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참가팀 모두가 경진대회를 완수했다.

출품작에 대해 전문심사위원 4인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5팀이 선정됐으며, 장학금 450만 원이 수여됐다.

대상을 받은 등불 팀(유아교육과 박민지 외 4인)은 ‘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공통 전통 기념일인 ‘칠월칠석-견우와 직녀의 만남’ 이야기를 각색해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두 나라 문화를 소개하는 수준 높은 전자책, 오디오북, 보드게임 등을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김정민 다드림비교과센터장은 “이번 대회는 해외 대학과의 협업을 통한 비교과 협력 프로그램 운영의 훌륭한 성공사례”라며 “향후 일본, 대만의 대학도 참여하는 비교과 협업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