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서구청장 후보 경선 현장
투표율 50% 넘을듯, 오후 7시쯤 결정될듯
2006-04-10 김거수 기자
한나라당 서구청장 후보 경선이 오후 5시 30분 현재 투표율 45%를 넘기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후 2시부터 오페라웨딩에서 시작한 경선은 양 후보측의 연호 속에 열띤 분위기를 연출하며 진행되었다.
후보자 연설은 추첨에 의해 나후보 김영진, 가후보 가기산의 순서로 이뤄졌다.
김영진 후보는 "한나라당 한길 만을 걸어온 자신을 밀어달라"며 "달라진 서구를 만들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가기산 후보는 "본선 경쟁력이 있는 자신이 돼야 대전을 석권한다"고 강조하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대의원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나 가후보 측에서 김후보 측이 투표 독려 문자메시지를 날렸다며 항의 소동이 일기도 했다.
한편 한나라당 관계자들은 "경선이 모범적으로 잘 이뤄졌으며 흥행도 성공적"이라며 만족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