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 검증대'

시의회, 14일 정 후보자 인사청문간담회 개최 "시민의 입장서 면밀 검증할 것"

2022-12-12     김용우 기자
대전시의회.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의회가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에 나선다.

12일 시의회에 따르면 산업건설위원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간담회를 진행한다. 정 내정자는 한국도로공사 출신으로 토목 전문가로 알려졌다.

인사청문간담특별위원으로는 이병철(국힘·서구4)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해 송활섭(국힘·대덕2), 송인석(국힘·동구1), 김선광(국힘·중구2), 김영삼(국힘·서구2), 송대윤(민주·유성2) 의원 등 산건위 소속 의원 6명과 시의회 의장 추천 위원인 김진오(국힘·서구1) 의원 등 모두 7명이 참여한다.

앞서 청문위원들은 인사 검증에 필요한 각종 자료 요구 및 사전간담회 개최 등 인사청문회를 준비해 왔다.

특히 청문위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 흠집 내기가 아닌 지방공기업의 수장으로서 갖춰야 할 경영 능력, 도덕성, 직무 수행능력 등에 집중한다는 게획이다.

시의회 내부에선 도시공사가 5개월간 수장 공백 상황에 놓였던 만큼 후보자의 능력 위주 검증이 예상되고 있다.  

이병철 청문위원장은 “이번 인사청문간담회는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여건 속에서 앞으로 대전도시공사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을 검증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며 “후보자가 시민주거 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한 대전도시공사 사장으로서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적합한 인물인지 시민의 입장에서 면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사청문간담회에 이어 오는 15일에는 인사청문 결과를 토대로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