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이재명·이상민 13일 대전행

2022-12-12     김용우 기자
(왼쪽부터)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최근 대한민국 이슈를 삼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이 13일 대전에서 민생과 현장 행보에 나선다. 

12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대표와 이 장관은 13일 대전을 찾아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우선 이재명 대표는 당 지도부와 1박 2일 전국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국민 속으로 경청 투어‘ 첫 방문지로 대전과 충청권을 찾는다.

이 대표는 13일 천안 중앙시장에 이어 오후 7시경 대전 유성 문화원에서 '찾아가는 국민 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는 정기 국회 입법·예산 성과, 검찰 독재·야당 탄압 대응과 향후 계획 보고,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 현황 보고, 이 대표 연설, 당원과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청취 등으로 구성됐다.

정치권에선 이 대표의 전국 투어를 놓고 자신을 둘러싼 사법리스크 의혹을 해명하고 당심 붙잡기에 나서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거취 논란에 휩싸인 이상민 장관도 이날 오후 대전행 기차에 오른다.

오후 2시경 대전역에 도착하는 이 장관은 역전 시장을 방문해 동절기 화재 예방 현장 점검이 예정됐다.

이 장관은 현장 점검 이후 시장 인근 건물에서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대전시 기조실장, 시민안전실, 경제과학국, 소방본부 등과 회의를 열고 안전 대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국회는 지난 11일 본회의를 열고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의결한 바 있다. 표결은 이태원 참사 책임이 이 장관에 있다고 주장하는 야당 주도하에 이뤄졌다. 

한편 대통령실은 12일 이 장관에 대한 국회 해임건의에 대해 "해임 문제는 진상이 명확히 가려진 후에 판단할 문제라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