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권의 양극화 논리와 대책은 “대국민 사기극”

중심당 이인제의원의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

2006-04-10     최경준 기자

국민중심당 이인제의원은 현 정부의 양극화 대책과 공직기강, 6자회담과 관련하여 강도높은 비판을 하며, 노무현 정권의 양극화 대책은 “국민들의 적대의식을 고취시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10일 국회 대정부질의를 통해 양극화로 인해 “자살과 이혼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중산층의 붕괴”로 진단하고 “노무현 정권의 큰 정부와 분배정책이 나라 빚만 늘리고 중산층 붕괴와 양극화를 불러들였다”며 노정권을 ‘양극화의 주범’이라고 진단했다.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선 “노무현 정권의 대국민사죄, 효율적인 정부 운영과 일자리 창출, 편 가르기와 국민갈등을 조장하는 선동정치 중단”을 요구했다.

또한 그는 “대통령의 코드정치와 패거리 감싸기 인사로 인해 청와대의 공직기강이 해이해 졌다”며 그 결과“청와대 직원의 국가기밀 누출과 불륜, 살인행위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북한의 회담 불참여로 지체되고 있는 6자회담에 대해서는 “지난해 9.19 6자회담 공동성명 문안 자체에 미비점이 있다”고 말하며, 정부가 ‘영구 평화정착의 거보’라며 호들갑을 떤 것은 난센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