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주한규·ETRI 방승찬 선임...KBSI 재공모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 신임 원장에 주한규 서울대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신임 원장에 방승찬 책임연구원이 각각 선임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재공모에 나선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2개 기관 원장을 선임했다. 원자력연은 외부에서, ETRI는 내부 인사가 원장 자리에 올랐다.
주한규 원자력연 신임 원장은 1984년 서울대 원자핵공학 학사, 1986년 동 대학 원자핵공학 석사를 1996년 미국 퍼듀대 원자핵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원자력연에 입사해 2004년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래로 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 위원,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원자력분야 전문가다.
방승찬 ETRI 신임 원장은 1984년 서울대 전자공학 학사, 1986년 동 대학 전자공학 석사, 1994년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ETRI에 입사해 2세대 CDMA, 3세대 WCDMA/cdma2000, 4세대 LTE, 5세대 mmWave 이동통신 표준 및 시스템 기술 개발에 중추 역할을 수행한 연구전문가로 통신미디어연구소장, 미래기술연구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 한국통신학회 부회장, 한국전자파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 신임 원장은 14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한편 같은날 심의한 KBSI 신임 원장 선임 건은 투표 결과 과반을 획득한 후보자가 없어 재공모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