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지방세 납부고지서 전면 개선

2012년부터 OCR고지서에서 온라인 수납용 고지서로 개선

2011-12-15     이재용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의 지방세 납부고지서가 2012년부터 OCR 고지서에서 온라인 수납용 고지서로 새롭게 개선된다.

이번 지방세 납세고지서 개선은 내년부터 지방세 납부체계가 온라인 수납체계로 전면 전환됨에 따른 조치이다.

기존 OCR 고지서는 납부결과 확인 및 수납 집계에 최장 14일 소요됨에 따른 처리비용 과다, OCR 전용 용지가 전량 수입용지로 제작비용 과다, 납부 영수증을 납세자, 금융기관, 자치단체별 보관으로 보관비용 과다 등의 문제점이 지적돼왔다.

이번에 개선되는 지방세 납부고지서는 수납확인을 위한 OCR 부분이 폐지되고 그 대신 지방세 온라인 처리를 위한 19자리의 전자납부번호가 기재된다.

또 자치단체, 납세자, 수납은행 보관을 위한 3단 고지서에서 납세자용, 수납은행 확인용 등 2단 고지서로 변경되며, 용지도 OCR 전용 수입용지 대신 컴퓨터용 일반용지로 개선된다.

아울러 납부고지서 규격도 우편발송용을 제외한 직접 발행용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A4 사이즈로 변경된다.

구 관계자는 “내년부터 지방세 온라인 수납제도 전면 시행에 따라 납세자, 과세관청, 금융기관 모두에 불필요한 비용과 불편을 가져왔던 OCR고지서가 사라지게 됐다”며 “구에서는 납세고지서 개선, 주민 홍보 등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해 새로운 수납제도 시행에 따른 주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