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자활기업협회, 나눔의 열기를 실천
대덕구에 자활기업 생산 물품 및 재능 나눔 기탁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대전자활기업협회(회장 한경이)는 14일 대덕구청에서 자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식에서는 10개의 자활기업 등이 지역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보일러 시공, 밑반찬 지원, 복지관 무료 방문 세차 등 총 1200만원 규모의 현물과 다양한 서비스를 전달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다영한 영역으로 진행된다. 주거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보일러 시공 교체(대전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균형 있는 식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밑반찬 지원(행복한 밥상, 행복물류산업협동조합), 친환경 식재료를 엄선해 웰빙 식단을 제공하는 유성 맛집으로의 점심 초대(유성맛집 민들레집뜰), 친환경 대중교통 대체 수단 보급을 위한 자전거 후원(행복자전거협동조합), 복지관 차량 세차서비스(푸르미세차협동조합), 무료방역서비스(깨끗한세상), 웰빙수제청(더쉼), 생필품을 구매 지원(행복전동휠체어협동조합, 굿카페테리아)등 다양한 재능 나눔과 물품 기부 활동이 이어진다.
이날 자활기업협회 임원들을 격려한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으로 힘든 취약계층과 노인들을 위해 기탁을 해준 대전자활기업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대덕구에서도 자활기업육성과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6번째 기탁을 이어온 대전자활기업협회 한경이 대표는 “대전지역 자활기업들은 앞으로 지역사회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면서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가난의 대물림 해소에 기여하는 지역의 사회적경제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존경받는 기업인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