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대전·충남 예비후보 현역 제외 7명뿐

유성, 부여·청양, 당진만 공천 경쟁…예비후보자 없는 지역도 있어

2011-12-16     서지원

대전·충남지역에서 자유선진당 소속 19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출마자가 현역의원을 제외할 경우 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부여·청양지역에서는 이진삼 현역 국회의원이 포진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표근 前 충남도의원, 유세종 경인여자대학겸임교수가 각각 13일, 14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한 김낙성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당진군에서는 김후각 前 한국 농어촌공사 당진지사장이 지난 13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천 경쟁에 나섰다.

천안 을 지역에는 예비후보 등록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박상돈 前 국회의원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홍성·예산 지역에서는 이회창 前 대표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서상목 경기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에 따르면 충남 지역에서 현역의원을 제외한 예비후보자는 5명에 불과하다. 이밖에 현역 의원 중에는 보령·서천 지역에서 류근찬 국회의원이 지난 13일 대전충남 국회의원 중 가장 먼저 예비후보등록을 마쳤으며 아산 지역에서는 이명수 국회의원이 15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또한 대전에서는 서구 갑에 이강철 前 시의원, 유성구에 지난 18대 총선 당시 서울 광진구에서 출마했던 김준교 씨 등 단 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특히 당론 및 당내 인사들과 잦은 마찰을 빚은 이상민 국회의원만이 공천 경쟁을 벌이게 돼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류근찬·이명수 국회의원을 제외한 현역 국회의원들은 아직 예비후보 등록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