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신설된다
식장산권역 활성화 등 지역균형발전 기대감 이장우 시장 "2025년 준공 차질 없도록 최선"
2022-12-14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이 신설된다. 식장산역은 2023년 하반기경 설계에 들어간 뒤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전시는 14일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익과 식장산을 좀 더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가칭)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식장산역은 도시철도 1호선 판암차량기지내에 유치선을 활용해 신설되며, 도시철도 이용객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승강장 및 대합실,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예상 사업비는 약 150억 원이다.
시는 식장산역이 신설될 경우 판암역에서 식장산삼거리까지 이동거리가 2900m에서 450m로 단축되고, 보행 시간은 47분에서 7분으로 4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식장산 이용객을 비롯해 동신과학고 학생, 인근지역 주민들이 도시철도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게다가 대전~옥천 광역철도의 세천역과 식장산, 대청호의 관광자원과 연계되면서 식장산·대청호권 관광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식장산역 신설은 민선 8기 100대 핵심과제 (균형도시분야) 중 하나로 시민들의 도시철도 이용 편의를 위해 2025년까지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