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예비후보, 소통 위해 농촌 현장 방문
1박2일간 연기군 서면지역서 지역민 목소리 청취 위해 순회
2011-12-16 이재용
내년 4월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세종특별자치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최민호 前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첫 번째 소통의 현장으로 농촌을 찾았다.
그는 16일 오전 연기군 서면사무소를 시작으로 서면 성제리(理)에서 열린 ‘주민총회’ 현장을 찾아 지역 어른신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 모(69, 서면 성제2리)씨는 “세종시가 실제 우리 농민들이나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으며 이에 대해 최 예비후보는 “공무원과 그 가족들도 이곳에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생산자와 지역 소비자가 직접 연결되는 판로 등이 개척되면서 농가소득에도 변화가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최 예비후보는 시장 후보에 출마하면서 준비한 100대 공약 가운데 서면지역 발전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서면 봉암리 일대 610만㎡(185만평)의 군부대를 이전하는 대신 이 자리에 최첨단 국방과학기술 및 군사체험을 할 수 있는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또 ▲세종시 편입지역 내 산간, 오지 등 취약지역에 작은도서관 건립 ▲세종시 전 마을에 행복경로당 건립 및 노후 경로당 리모델링 등 지역 어른신들의 휴식공간 확충도 약속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다음 ‘1박2일 지역민 소통’ 일정을 세종시 건설이 한창인 연기군 금남면 지역으로 정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세종시청 신청사’ 문제 등에 대해 지역민들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