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수 위원장 "이완구 출마하면 위기 초래할 것"
출마기자회견서 이완구 출마설, 지역감정 호소 선진당 강력 비판
2011-12-18 서지원
한나라당 나경수 서구을 당협위원장이 18일 오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 및 당원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이완구 前 지사의 서구을 출마설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이 전 지사가 나온다하더라도 공천에 자신 있다. 누가 나와도 경선을 치룰 것"이라며 "중앙당은 지역민들이 납득 할 수 있는 공천을 해야 총선 승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러나 지난 4년동안 그들은 대전, 충청을 위해 무엇을 했냐”며 “머리띠를 두르고 여기 저기 다니면서 보여주기 쇼만 했지 우리 지역의 현안을 주체적으로 풀어내지 못했다”고 특정정당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게다가 “이 때문에 대전, 충청의 자존심을 세운 것이 아니라 자존심에 큰 상처만 줬다”며 “원내교섭단체도 구성하지 못하는 군소정당으로서는 결코 대전, 충청의 자존심을 세울 수 없다는 사실이 확인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 위원장은 대전고, 연세대, 조지워싱턴 대학교 법과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전지방법원 판사, 미국 보스턴대학교 법과대학원 객원연구원,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 정책위원을 역임했다. 예비후보등록은 오는 19일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