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 "큰 아산 위해 더 큰 정치하겠다"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500여명 지지자 및 당원 몰려

2011-12-18     이재용

자유선진당 이명수 국회의원(충남 아산)이 대전충남 국회의원 중 최초로 지난 17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재선하게 되면 큰 아산을 만들기 위해 지난 4년의 의정활동보다 더 큰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 의원은 “오늘 날씨가 춥다. 하지만 이 날씨보다 더 추운게 정치권”이라며 “계절의 날씨는 자연의 순리에 따라 순환되지만 정치 날씨는 현재 전면 휴업중으로 춥기만하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이어 “국회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큰 정치가 안되면 예산과 법은 통과가 안된다는 것”이라며 “4년전 제출한 법안이 아직도 상정안되고 있다. 이제 큰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그는 “아산 주변상황이 어렵다. 도청신도시와 주변의 각종 수도권 프로젝트가 실행되는 가운데 아산의 비전이 밀려나선 안된다”며 “큰 아산을 만들기 위해 더 큰 정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축사에 나선 심대평 대표는 “이 의원의 젊음, 열정, 성실함, 한결같음은 도저히 제가 따라갈 수 없다”며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싸우는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중심에 이 의원이 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인제 국회의원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싸움으로 내년 예산과 민생법안 1천개가 잠자고 있는데 결국 국민들이 고통스럽고 손해보는 것”이라며 “선진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되면 화합과 통합의 정치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밖에도 이 의원은 선거 캐치프레이즈 ‘한결같이 민생우선, 민심경청, 민의공감’을 실천하겠다는 취지로 방문한 지지자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보육료 및 아동성폭행 관련 대책 ▲아산시 장애인 정책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위원회 구성 ▲미군평택기지에 대한 근접성에도 불구하고 평택과 동일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농자재 가격 상승 및 한미FTA에 대한 대책 등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심대평 대표, 이인제 국회의원, 김낙성 국회의원, 김용구 국회의원, 유한식 연기군수를 비롯한 당원과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해 넓은 선거사무실을 가득 메웠으며 몇몇 방문객들은 너무 많은 방문객들로 넓은 선거사무실이 비좁게 되자 되돌아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