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2기 세종시 체육회장, 오영철 일미농수산 회장 당선
- 현 세종시 체육회장인 정태봉 후보를 8표 차로 눌러 당선 - 세종시가 글로벌 ‘스포츠 수도’로 도약에 앞장 -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최선
2022-12-1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 토박이로 ‘황무지에서 기업을 이뤘듯이 세종을 스포츠 메카로 만들겠다던 오영철(77) ㈜일미농수산 회장이 세종시 민선 2기 체육회장에 선출됐다.
세종시 체육회장 선거는 15일 시청 여민실에서 전체 278명의 선거인 중 83.1%인 23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 결과 오영철 후보가 62표를 얻어 54표의 득표에 그친 현 세종시 체육회장인 정태봉 후보를 8표 차로 눌러 당선됐다.
또한, 전 세종시 육상연맹 회장 윤강원 후보와 전 미래통합당 세종시당위원장 유용철 후보가 각각 47표로 동수로 선전했다.
다음은 세종 엔케이 병원 이사장인 김영제 후보가 18표, 세종시 탁구협회장을 지낸 고용주 후보가 3표를 얻는 데 그쳤다.
오영철 당선자는 "세종시가 글로벌 ‘스포츠 수도’로 도약하기를 바라는 세종시 체육인들의 염원을 담아 세종시 체육인들을 위하여 제 모든 역량을 모아 앞으로 열심히 봉사하고 헌신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조직위원회 및 시 체육부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세종체육인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꿈나무 선수 육성 ▲체육시설, 종합운동장 마련 ▲종목단체와의 소통 강화 ▲체육지도자 처우개선 ▲종목별 전국대회 유치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