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둘레산길 민·관 합동 탐방행사
염홍철 대전시장, 권선택 의원 등 130여명 참여 활성화 방안 논의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지난 17일 천혜의 자연환경과 대전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전둘레산길 민‧관 합동 탐방행사를 가졌다.
대전시는 둘레산길 활성화를 위해 13억 원의 사업비로 등산로 및 안내판 정비, 편의시설 설치 등 둘레산길 40㎞를 정비해 편리한 등산 환경조성에 힘 써왔으며, 둘레산길 붐을 일으키기 위해 스토리텔링 전국 공모 및 홈페이지 정비, 등산안내도 배부 등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해왔다.
시는 내년부터 시민들과 관광객이 모여드는 명품 둘레산길 조성을 위해 ‘둘레산길 가꾸기·즐기기·참여하기․잇기’ 등 4대 활성화 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오는 2014년까지‘명품 둘레산길 가꾸기’사업에 총 60억 원을 들여 108개구간 320㎞에 안내시설 설치와 등산로정비, 편의시설 설치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둘레산길과 주변 산성을 연계한 관광자원화로 ‘산성의 도시 대전 만들기’ 사업추진과 함께 둘레산길 이용의 편리를 위해 대중교통 접근성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둘레산길 탐방객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둘레산길 즐기기’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둘레산길 전국산악등반대회’와 ‘산성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게다가 둘레산길 주변의 맛집 지정과 스토리텔링 안내표지판 설치, 완주 기념 스탬프 빛,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등 다양한 홍보 및 지원시책을 통해 둘레산길을 관광 상품화한다는 복안이다.
김일토 시 문화예술과장은 “둘레산길은 흥미로운 문화재, 역사, 인물 등 다양한 이야기와 볼거리가 있어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대전둘레산길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와 시설투자를 통해 명품 탐방길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