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미래 수산업 육성에 110억 투자

수산분야 연구역량 강화로 FTA 등에 능동 대처

2011-12-19     서지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FTA 등 수산여건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수산분야 R&D 연구역량 강화 및 고부가가치 품종개발을 위해 2014년 까지 110억원을 투자, 혁신과제를 선정해 미래 수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가 선정한 혁신과제는 ▲수산연구소시설 현대화 ▲수산분야 R&D연구역량 강화 ▲친환경 고밀도 새우양식 기술개발 ▲연구 유망업종의 교육 강화 및 본격적인 기술이전 등이다.

분야별 투자계획을 보면 2013년까지 수산연구소 연구동 시설 현대화 등 연구환경 개선에 60억원, 2014년까지 황복 완전양식과 다량의 종묘생산기술, 수출품목으로 전망되는 해삼양식 등 고부가가치 품종의 산업화를 위한 R&D사업에 3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서해 특산종(種)인 새우양식 생산비용을 절감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친환경 고밀도 새우양식 연구에 20억원을 투자하고, 그동안 연구결과로 기술이 정립된 철갑상어와 황복양식, 구기자 사료를 첨가한 우럭 등 기능성 어종의 양식방법을 이전해 산업화할 계획이다.

전윤수 도 수산과장은 “어느 때보다 지식정보화를 기반으로 한 혁신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수산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이번 혁신사업 추진은 FTA 개방이라는 어려움 속에서 어업인의 자립능력을 강화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