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등 5대 과학관, 특별전시 온라인 전시관 개관

2022-12-19     이성현 기자
온라인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내 대표 국립과학관 5곳이 특별전시 온라인 전시관을 개관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중앙과하관을 비롯한 과천, 광주, 대구, 부산 등 5개 국립과학관에서 기획 특별전시 6건을 `온라인 가상현실(VR) 전시관‘으로 구축하고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온라인 가상현실 전시관은 집에서 PC, 스마트폰, 가상현실(VR) 기기 등을 통해 직접 전시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생생히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3D VR 기술 기반의 디지털 전시 플랫폼으로, 중앙과학관을 중심으로 5개 과학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5대 국립 과학관 온라인 특별전시 콘텐츠 구축 사업'의 결과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온라인 가상현실(VR) 전시관은 2020년부터 구축됐던 온라인 특별전 콘텐츠와 2021, 2022년도 5대 과학관 특별전 콘텐츠를 최신 VR파노라마 콘텐츠 기술을 활용, 아카이브화했으며 관람객들은 온라인 VR 전시관에서 종료된 전시를 언제 어디서나 다시 볼 수 있다.

특히온라인 VR 전시관은 전시 관람 몰입도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들이 적용됐으며, 이로써 기존 국내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선보였던 VR 전시관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단방향적인 일차원적 VR 일반 관람모드를 넘어 사용자가 원하는 테마를 골라 선택해 볼 수 있는 테마관람 모드나 관람 몰입도 향상을 위한 HMD모드를 제공하여 집중도와 흥미를 높였으며, 2022년 온라인 특별전은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문 버전도 제공된다.

더불어 전시별로 방탈출 컨셉의 포스터 이미지 퍼즐을 맞추는 게임을 통해 참여 관람객(200명)에게 무작위 추첨으로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이석래 관장은 “과학관의 우수한 전시 콘텐츠들을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서비스할 수 있도록 온라인 VR 전시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온라인 VR 전시관 및 대국민 참여 이벤트를 통해 과학문화를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과학적 지식에 대한 갈증을 채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