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주차와의 전쟁 선포

이 시장, 시청 남문광장 지하주차장 확보 지시

2022-12-19     김용우 기자
이장우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주차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 시장은 19일 주간업무회의에서 민원인 편리 증진과 둔산 상가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남문 광장 지하를 활용한 주차장 건립 검토를 지시했다.

그동안 대전시의 미온적인 주차 행정과는 달리 재정과 행정력을 쏟아 시민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민원 중 하나인 주차난 잡기에 돌입할 태세다.

현재 대전시는 둔산권을 중심으로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다.

민원인들이 많이 찾는 시청사는 최근 2년간 9면의 주차면을 확보하는데 그쳤고, 차량 등록은 300대 가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그동안 시청 내 대규모 행사와 시의회 회기가 겹칠 경우 주차난은 더욱 극심해져 행정서비스를 받지 못한 채 되돌아가는 민원들도 종종 발생했다.

이 시장은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이 주차를 못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시청 남문 광장 등에 지하 공영 주차장을 마련해 복잡한 인근 상가 지역 주차난도 해소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