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청, 원주민 재정착 지원 직업전환훈련 실시

2012년도 총 10개 과정으로 230명 훈련 목표…1,178명 수료생 배출

2011-12-20     이재용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송기섭)은 생활기반을 상실하게 된 원주민의 재정착 지원을 위해 2012년에도 7억7천만원을 투입해 직업전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2년도 직업훈련은 지난 5월 실시한 주민 설문조사 결과에 나타난 주민들의 수요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기존에 운영한 중장비운전, 요양보호, 원예, 피부미용, 헤어미용, 제과·제빵, 요리, 대형·특수면허 취득 등 8개과정과 조경심화, 커피바리스타 등 2개 과정을 신설해 총 10개 과정, 230명을 훈련 목표로 운영한다.

훈련대상은 지난 2005년 3월 24일 이전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역에 거주한 원주민 및 주변지역에 거주하면서 행복도시 보상을 받은 자로서 훈련생 모집 당시 만15세 이상 만60세 이하인 자이다.

훈련기간 중 훈련생에게는 훈련횟수에 따라 일정금액의 훈련수당, 생활지원금, 교통비, 식비를 지원하고, 훈련 수료 후에는 취업 알선 및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한편, 건설청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총 33억 3천만원을 투입, 14개 과정의 다양한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까지 1,17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이 중 428명(36.3%)이 취업했으며 740명(62.8%)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건설청 관계자는 “훈련 시행 마지막해인 만큼 훈련을 희망하는 원주민은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세종시 재정착에 도움을 받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취업알선 및 지원 등을 통해서 수료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