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완구 前 지사 지역구 빨리 정 하시요!
대전·충남 사고 당부 4곳 내년 1월초까지 조직책 선정을 마무할 듯
2011-12-20 김거수 기자
이와 관련 중앙당 고위 관계자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대전 대덕, 충남 서산·태안. 아산 등 천안을 신설선거구 예정지역을 포함 한 4곳에서 당협위원장 등록 신청을 내년 1월초까지 하지 않을 경우 이들 지역을 즉각적으로 사고 당부로 지정하고 중앙당차원에 조직책 선정을 마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천 신청과 관련해 과거처럼 눈치 보기식의 구태정치를 하려는 일부 꼼수 정치인들이 있다"며 "정치적 소신 없이 그저 민심 동향의 유불리에만 치우쳐 있는 일부 출마자들에게는 아예 출마 기회가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당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체제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손 봐야 할 곳은 대선에 승패를 좌우하는 대전·충남지역 중 당협위원장이 빈자리로 있는 곳으로 먼저 사고 당부로 지정하게 된다"면서 "중앙당에서 일방적으로 후보자를 전략공천 할 수밖에 없게 만들지 말고 어차피 출마할 것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공천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 했다.
이같은 발언에는 한나라당이 충청지역에서 조기에 출마자 윤곽이 나와야 선거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이 前 지사를 비롯한 세종시 시장후보자들이 출마의사와 관련 확실하게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