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2023년 소상공인 지원 시책을 강화

2022-12-21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홍성군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2023년 소상공인 지원 시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홍성사랑상품권

군은 우선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회복을 위하여 2023 특례보증 자금지원을 확대한다.

군은 지난해 3억원의 출연금을 지원하여 총 36억원 규모의 자금을 151개소 사업자에게 지원했고, 2023년에는 1차로 약 60% 증가한 5억 원을 출연하여 60억 원 규모의 특례 보증을 시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대출금리에 대한 이자 3.3%도 지원하여 소상공인의 대출금리 부담을 대폭 축소한다.

2023년 홍성군 소상공인 특례 보증은 1월 중 홍성군 홈페이지의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충남신용보증재단 내포지점에 신청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또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금년도 수준으로 유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가계지출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사랑상품권은 금년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고객수가 증가하였다는 응답률이 약 47%로 골목상권 소비 진작, 지역자금 역외 유출 방지에 실효성 있는 정책임을 증명해주었다.

고영대 경제과장은 “내년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은 정부 예산 지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군은 자체예산 33억원을 편성하여 발행규모 대신 상시할인 5%, 설추석 명절 10% 특별할인으로 할인율을 조정하여 예산 부담을 완화해 지속적인 지원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성사랑상품권은 2023년 1월 50억원 규모로 설맞이 10% 특별할인판매를 실시하고, 2월부터는 할인율 5%로 상시할인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