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의원 "생태산단 토지보상계획 확정"

LH, 토지보상계획 내주 중 계획 확정 및 이달말 공고 예정

2011-12-21     이재용

자유선진당 류근찬 국회의원(충남 보령·서천)은 지난 20일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맡고 있는 LH공사(사장 이지송)로부터 다음주 중 서천군 마서면과 장항읍 일원에 대한 ‘토지보상계획’을 최종 확정, 이달말에 공고하겠다는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장항국가생태산단은 지난 2007년 정부가 장항산단 대신에 추진하기로 한 3개 정부대안사업 중 가장 핵심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그동안 LH공사의 재무상황 악화를 이유로 사업시행 여부조차 확실하게 밝히지 않아 6만 서천주민들의 불만을 사왔다.

하지만 이번에 LH공사가 토지보상계획 공고를 포함해 평가기간과 협의보상 시행 일정 등 향후추진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힘으로써 주민들의 불안감을 완전하게 해소할 수 있게 된 것.

그동안 국회 대정부질문과 예결위 활동을 통해 장항생태산단의 조속한 착공을 꾸준히 요구해왔던 류 의원은 LH공사의 ‘사업추진일정’ 확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장항국가생태산단 조성사업이 잘 마무리돼야 진정으로 서천군민들의 숙원인 정부대안사업이 완전하게 성공했다고 평가를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류 의원은 "장항국가생태산단 추진은 대한민국 정부의 약속이기 때문에 정권이 바뀌거나 사업자인 LH 공사의 내부사정으로 인해 흔들리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장항국가생태산단이 서천군은 물론 충남 남서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이끌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정부와 LH 공사가 그동안 지연됐던 공기를 단축시키는데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