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국제교류 선도...‘한국 문화 교류 캠프’ 실시
베트남 페니카대학에서 6박 7일간 '한국 문화 교류 캠프’ 진행
2022-12-21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가 재학생과 외국 대학생이 함께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학의 국제교류를 선도하고 있다.
21일 호서대에 따르면 호서대 한국언어문화학과, 영어영문학과와 베트남 페니카대학 한국어학과, 영어학과 재학생과 교수들이 지난 15일부터 6박 7일간 페니카대학에서 ‘한국 문화 교류 캠프’를 실시했다.
호서대 특성화 사업인 ‘CH+ 언어기반 신남북방 글로벌 사업단’과 페니카대학 한국어학과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한-베 학생 연합팀의 프로젝트 조사 및 발표, 서예와 전통 부채 만들기, K-POP 공연 등을 진행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정성헌 한국언어문화학과 교수는 “기존 외국 대학과의 학생 교류 프로그램이 한국의 문화만을 공유했다면, 이번 캠프는 한국과 베트남 학생이 팀을 구성해 한국과 베트남의 관광, 문화와 관련된 자료를 조사하고 토론, 발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며 "국제적 소통과 협업 역량을 기를 수 있어 차별화된 행사였다”고 밝혔다.
한편 페니카대학은 2007년에 개교한 타잉타이대학을 베트남 페니카그룹이 인수해 2017년 페니카대학으로 명칭을 바꾸고 현재 37개 학부, 12개 대학원 교육과정에 현대적인 시설과 우수한 연구진으로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학으로, 2022년 호서대와 MOU 체결 이후 다양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