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령 예비후보 "선진당은 무늬만 충청정당"
원도심 활성화 관련 대전시장, 중구 국회의원, 중구청장 싸잡아 비판
민주통합당 이서령 중구 예비후보가 21일 7대 민생 정책 제안 자리에서 원도심 활성화 정책과 관련해 자유선진당 소속 대전시장, 중구 국회의원, 중구청장의 해결 의지가 약하다면서 무늬만 충청정당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이어 “중구는 대전광역시장, 중구청장, 국회의원 모두가 선진당 소속이다. 선진당의 힘으로 중구를 충분히 변화시킬 힘을 갖고 있다는 의미”라면서 “그렇게 중구민들은 선진당을 믿고 지지를 보냈지만 지금의 중구는 날로 쇠락해 가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더불어 그는 “원도심활성화를 위한 중구의 7대 정책제안을 하겠다”며 “염 시장이 부디 꼼꼼히 검토하고, 새로운 원도심활성화 대안을 마련해 더 이상 불통시장, 원도심활성화 무관심시장, 무늬만 충청정당이라는 오명을 벗길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예비후보가 제안한 중구의 7대 정책은 ▲특별법 개정청원 동참 ▲생태문화플랫폼 추진위원회 구성 ▲관광지시장 지정 ▲사교육 사회적기업화 방안 마련 ▲보문산관광벨트 활성화방안 마련 ▲산성유기농특구 지정 ▲산성동 슬로시티 추진 등이다.
이밖에 이 예비후보는 염 시장에게 제안서를 직접 전달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전달을 직접 하려고 했는데 시간을 내주지 않는다”며 “선진당 의원이였으면 시간을 내주지 않았겠냐”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가 이날 염 시장에게 '7대 정책 제안'을 공개 질의한 것은 지난 14일 권선택 의원이 염 시장을 만나 '민생분야 7대 정책'을 제안했지만 중구 원도심 활성화 정책이 색다른게 없고, 형식적인 대답만 오갔다는 평가가 흘러나오자 이슈와 정책을 선점하기 위한 행동으로 판단된다.